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초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일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언젠가”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 미사일과 로켓이 멈췄다. 하지만 그들도 호응해야 한다”며 양방향 소통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추가 비핵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제재가 유지되는 한 미국으로선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는 표현을 4차례, ‘서두를 것이 없다’ ‘급할 것이 없다’는 표현을 7차례씩 각각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의 대북정책 실패를 언급하며 “그들이 70년 동안 이뤘던 것보다 지난 4~5개월간 더 많은 진전을 이뤘다. 그 누구도 내가 한 일을 하지 못했다”고 자화자찬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