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양팀의 엔트리는 각각 30명이다. 이들 중에는 올해 정규시즌 다소 이색적인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꽤 포함돼 있다.

SK 나주환(34)은 희생번트 13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팀 플레이에 능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3차전까지 2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SK 제이미 로맥(33)은 홈런 43개로 공동 2위였지만, 볼넷은 72개를 얻어내 1위에 올랐다. 타율 0.316이 말해주듯 해결사 능력과 함께 선구안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 2개를 포함해 10타수 4안타, 4할을 때려내고 있다. 특히 볼넷도 3개나 얻어내며 볼넷왕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1위는 두산 양의지로 4개의 볼넷을 기록 중이다.

SK 최정(31)은 23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통산 226개의 사구를 기록 중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도 5차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선 다행스럽게 몸에 맞은 적이 없다.

SK 김성현(31)은 병살타를 주의해야 한다. 올 정규시즌 19개의 병살타로 리그 3위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두산 김재호(33)와 SK 이재원(30)이 한 개씩의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오재원(33)은 팀내 실책 1위다. 16개로 리그에서도 공동 5위의 기록이다. 올 한국시리즈에서도 2개의 실책으로 허경민(28), SK 김성현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두산 오재일(32)과 SK 강승호(24)가 실책 1개씩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 부문에선 두산 세스 후랭코프(30)가 몸에 맞는 볼 22개로 1위를 기록했다. 두산 투수 이영하(21)는 3루타 5개를 허용해 이 부문 공동 1위다. 두산 마무리 투수 함덕주(23)는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6번 등판해 1위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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