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9일(한국시간) 강정호(31)와의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장 금액 300만 달러(약 33억 6000만 원)에 보너스 250만 달러(약 28억 원)의 조건이라고 뉴시스는 덧붙였다. 옵션 조건은 타석에 따른 보너스로 200타석에 들어서면 62만 5000달러를, 300, 400, 500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62만 5000달러를 추가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2015~2016년 2년간 2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739타수 202안타), 36홈런, 120타점, 10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켰고, 과거 음주운전 전력까지 드러나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여파로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에는 아예 뛰지 못했다.

올해 4월 말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치면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했으나 6월 20일 트리플A 경기 도중 도루를 하다가 왼 손목을 다쳐 8월 4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강정호는 극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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