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 기준금리 동결, 한국 ‘경제 투톱’ 교체 발표 등 대형 이벤트가 이어진 9일 코스피가 혼조세 끝에 2080대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6 포인트(0.06%) 오른 2093.89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결국 전 거래일(2092.63) 대비 6.54 포인트(0.31%) 내린 2086.0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50억원, 313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288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3.77%), 삼성바이오로직스(-4.29%) 등의 하락이 두르러졌다. 반면 삼성전자(0.57%)와 신한지주(1.17%)는 소폭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가 8일(현지시간) 연방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점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6.54 포인트(0.31%) 내린 2086.09에 마감했다. 장 초기 0.51 포인트(0.07%) 오른 694.18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오른 달러당 1,128.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글로벌 증시 하락세 여파로 지난달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 유출 규모는 1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8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2억70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9월 -14억1000만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9월 43억2000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

특히 주식자금에서 40억3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2013년 6월(-46억3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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