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원책 변호사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해임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길 촉구했다.

조승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의 전원책 해임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되겠지만 한국당이 정체성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겪고 있는 산통”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온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9일 해임했다.

조 상근부대변인은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이 있다”며 “한국당이 보수정당의 길을 갈 건지 극우정당의 길을 갈 건지 방향설정을 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상근부대변인은 한국당을 겨냥한 듯 “‘5·18 북한군 개입설과 같은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며 광주민주화 운동을 폄훼힌 지역주의 정당’, ‘대선을 앞두고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북한에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권위주의 정당’, ‘국정농단으로 인한 탄핵과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부정하는 헌법무시 정당’은 보수정당이 아닌 극우정당”이라고 비꼬았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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