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아이스크림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고발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 소비자는 피해 보상 절차를 밟다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했다며 업체와 나눈 문자도 공개했다.

먹던 아이스크림에서 2개의 쇳덩이가 나왔고, 업체에 바로 신고한 후기가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 올라왔다. 후기에는 반나절 만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자신이 20대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소비자는 ‘아이스크림 먹을 때 금속탐지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당한 일을 익살스럽게 풀어냈지만, 제품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물체는 웃을 만한 크기가 아니었다.

소비자의 글을 요약해보면, 지난 6일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를 사서 먹다가 딱딱한 게 씹혔다. 꺼내 보니 100원짜리 동전만 한 너트와 또 다른 쇠 부품이었다. 소비자의 앞니 표면도 조금 깨졌다. 곧장 롯데제과에 사실을 알렸고, 직원이 제품에서 나온 이물질을 수거해갔다. 이후 롯데제과에 옥동자를 납품하는 하청업체로부터 “다친 데 없냐. 전화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소비자는 이후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신청을 했다. 하청업체에서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부당하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에는 14일 오전 현재 1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이 소비자를 지지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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