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MBC 육아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단란한 가족임을 과시했던 송종국, 박잎선은 2015년 10월쯤 10년에 가까운 부부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혼 보도가 나오기 전 박잎선이 송종국을 겨냥해 비난하는 말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두 사람의 끝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새로운 형태의 가족 모습을 보여주면서 행복해했다. ‘부부’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아빠 그리고 엄마로서 상대를 인정했다. 이런 달라진 모습 탓인지 13일 박잎선이 출연한 방송 이후 송종국 박잎선 두 사람의 이름은 검색어에서 내려올 줄 몰랐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최근까지도 소셜미디어 계정에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였다. 박잎선은 딸 송지아가 골프 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모습을 수시로 올렸다. 그러면서 아빠를 닮아 운동 신경이 좋다고 계속 얘기했다. 박잎선은 “아빠 유전자의 힘”이라면서 딸과 송종국 모두를 치켜세웠다.




박잎선은 지난달 1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yeonsu0405)에 딸과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도 애들 아빠를 언급했다. 박잎선은 “그(송종국)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너희 아빠니깐”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아내에게 모두 넘긴 송종국도 소셜미디어에서 아빠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당당하게 밝혔다. 딸과 함께 헬스장에 갔고, 나란히 앉아 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지난여름 아들과 함께 축구장에 간 날 올린 사진도 송종국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layssong22)에 남아있다.





박잎선은 5개월 전쯤 아이들을 위해 전 남편인 송종국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다. 박잎선은 13일 방송된 둥지탈출 시즌3(tvN)에서 “(송종국과)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 원수처럼 지내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 원망하지도 않는다”고 담담히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