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친구 제공.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조모(19)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14일 오후 12시18분쯤 석촌호수 동호 물속에서 발견됐으며 물가로부터 15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수심은 4.7m 정도다.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12시18분쯤 불광사 인근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후 오전 12시55분쯤 카카오택시앱으로 택시를 불렀다는 기록이 전부였다.

하지만 13일 오후 불광사와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제2롯데타워 근처 CCTV에서 조씨의 모습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CCTV가 찍힌 시간에 대해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8일 오전 1시 이후”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롯데타워 인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석촌호수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냐는 질문에 “열린 가능성으로 물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유지라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다”며 “CCTV 영상이 추가로 발견되고 나서 소방서에 협조 요청을 해 이날 오전 물밑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은 시신에 대해서는 “물의 상태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병원에는 조씨의 가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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