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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대부 김근태 민주주의 학교 18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문 연다.

광주시의회 예결위 사무실에서 개강식 가져.

민주화의 대부로 통하는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기리는 ‘김근태 민주주의 학교’가 광주에서 열린다.

김근태 민주주의 학교는 오는 18일 오후 4시 광주시의회 예결위원회 사무실에서 제1기 김근태민주주의학교 개강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김 전 고문의 미망인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송갑석 서삼석 의원 임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 상임대표, 김후식 5·18부상자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강좌는 김근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고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김 전 고문의 동지들이 주축을 이룬다.

제1강은 함세웅 신부가 ‘김근태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2일 제2강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다음 달 16일 3강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포용적 성장'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다음 달 29일에는 수강생들이 김근태 7주기 추모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지막 강좌를 마무리한다.

수강생은 16일까지 모집하는 데 수강료는 3만원이다.

김근태 전 상임고문은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정치개혁에 앞장섰다. 1965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하과에 입학한 그는 박정희 대통령 부정선거 규탄시위, 긴급조치 9호 위반 등 유신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벌였다.

이후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을 결성해 초대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화의 길’을 창간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다가 1985년 서울대 민추위 사건 배후로 남영동 대공분실로 불법 연행돼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살인적 고문을 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1995년 민주당 부총재로 제도 정치권에 진입한 후에는 제15∼17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1년 고문 후유증에 의한 파킨슨 증세로 타계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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