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승락(36)은 올 시즌 28세이브를 올렸다. 2010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 26세이브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62세이브를 거뒀다. 통산 세이브 2위였던 전 KIA 타이거즈 임창용(42)의 258세이브를 넘어섰다.

이제 목표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36)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기록한 277세이브다. 15개 차이다. 마무리투수로 뛰기 시작한 뒤 가장 적은 세이브를 올린 게 2011년 17개다. 올해까지 20세이브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내년 시즌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손승락의 통산 최다 세이브처럼 내년 시즌 기대되는 기록들이 있다.

LG 트윈스 박용택(39)은 올 시즌 159안타를 때렸다. 통산 2384안타다. 7시즌 연속 150안타를 쳤다. 2400안타를 넘어 KBO리그 최초 2500안타 달성이 가능하다. 116개를 때려내면 된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30)이 통산 타율을 얼마나 올릴지도 관심사다. 올해 타율은 0.329였다. 통산 타율은 0.325다. 통산 타율 1위는 장효조다. 0.331이다. 6리 차이다.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A 타이거즈 정성훈(38)이 최다경기 출장 기록을 늘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올해까지 2223경기를 뛰었다. KIA가 플레잉코치를 제안한 상태로 알려져 추가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SK 와이번스 최정(31)은 23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통산 226개로 압도적 1위다. 올해 추세가 계속된다면 250사구가 가능해진다. 본인으로선 고생이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33)은 올해 55경기를 뛰었다. 통산 772경기에 출전했다. 800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통산 1위는 LG 트윈스 소속이던 류택현(47)으로 901경기다.

한화 이글스를 떠난 배영수(37)가 국보급 투수 선동열(55)을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배영수는 137승을 기록 중이어서 선동열의 146승과는 9승 차이가 난다. 새로운 곳에서 선동열을 넘어 150승을 채우기를 기대한다. 임창용과 배영수는 또 1500탈삼진을 앞두고 있다. 임창용 1474개, 배영수 1421개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33)은 800볼넷 돌파가 유력하다. 795개다. 2위는 kt 위즈 감독인 이강철(52)의 797개여서 2위 등극은 시즌 초가 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7)은 올 시즌까지 198피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200피홈런 돌파가 코앞이다.

쉽지는 않지만 kt 위즈 이대형(35)의 통산 도루 1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올해 1경기만 뛰었다. 통산 도루는 505개로 묶여 있다. 1위는 롯데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전준호(49)의 550개다. 내년 시즌은 어렵지만 2년 이상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면 넘지 못할 기록은 아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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