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의 말이 옳았다는 믿음에 힘입어 현실 정치로의 복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다.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복귀 이유를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홍 전 대표는 “12월 중순 국민과의 직접 소통수단인 TV 홍카콜라를 통하여 그동안 못다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국가 재건)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것만이 좌파 광풍 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함께 가자”고 글을 맺었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의 도메인 등록 절차를 완료했고, 보수 성향 포럼 ‘프리덤 코리아’를 연내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에 호소하지 않고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프리덤 코리아에 대해서는 “미국 해리티지 재단처럼 한국 보수·우파의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 후 스스로 당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지난 9월 15일 귀국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내놓으며 ‘페이스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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