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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을 두고 느끼는 것은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갑질을 하는 이른바 ‘진상’ 손님도 때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도 있고요. 같은 행동으로 과거에는 괜찮았는데 최근 무례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한 네티즌이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간이 댓글이 달리는 등 찬반이 분분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네티즌은 식당에서 메뉴판에 없는 반찬을 부탁했다가 지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계란 후라이를 좋아해 식당에 가면 자주 “계란 후라이 두개 해주세요. 천원 더 드릴게요”하고 부탁했고, 대부분은 이 요구가 통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갔던 그 식당은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식당의 사장이 다른 직원에게 “여기가 자기 개인 식당줄 아냐”고 핀잔을 줬다고 합니다. 네티즌은 사장의 그런 말을 듣고 갑자기 진상 손님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공짜로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돈 주겠다는데, 다 들리게 말을 하니 좀 황당하다”고 툴툴거렸습니다.

지난 16일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온 이 사연에는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 달이 지난 최근까지도 반응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메뉴에도 없는 것을 요구했으니 진상이 맞다”며 반박하는 이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1000원 깎아 줄 테니 설거지하라면 하겠느냐”는 식의 비유로 네티즌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이도 있었죠. “부탁한 것이니 대놓고 무시한 것도 잘한 건 아니다”는 두둔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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