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띠예' 채널 캡처

한 초등학교 3학년 유튜버가 데뷔 한 달 만에 ‘힐링 유튜버’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10살인 유튜버 ‘띠예’는 지난 11월 2일부터 ‘바다 포도 ASMR 소리 완전좋음♡ 설참’ 등 4편의 먹방 영상을 올렸고, 영상 총 조회 수는 125만을 넘었다. ASMR 영상이란 바람 부는 소리, 음식을 먹는 소리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영상을 뜻한다.

띠예의 콘텐츠는 간단하다. 카메라 앞에서 바다 포도, 식용 색종이, 달고나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전부다. 영상 길이도 2~4분으로 짧고 모든 말은 자막으로 처리된다. 그럼에도 네티즌은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20세기에 태어난 이모지만 구독하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한 네티즌은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쓴 글에서 “별다른 장비도 없이 이어폰 마이크를 테이프로 얼굴에 붙이는 게 다인데 어지간한 먹방 유튜버에 뒤처지지 않는다”며 “애기가 오물오물 야무지게 먹는 모습도 예쁜데 영상도 잘 찍어서 힐링되고 나까지 순수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은 게재된 지 하루만인 4일 현재 조회 수 3만회를 넘어섰다.

또 다른 커뮤니티 ‘인스티즈’ 유저들 역시 “더럽혀진 내 인생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중간 광고 많이 넣어달라. 하나하나 전부 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띠예를 응원했다.



박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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