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가 연예인 가족 채무 사기 폭로의 대상자가 됐다. 피해를 호소하는 남성이 청와대 국민청원과 매체 인터뷰를 통해 티파니 아버지로부터 수천만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티파니의 아버지가 사기를 쳤다는 소문이 있다’는 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A씨는 4일 엑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티파니의 아버지 황모씨에게 수천만원의 사업자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황씨가 필리핀에서 운영한다는 호텔이 딸린 골프장 등에 3500만원을 투자했지만 10년째 돌려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일을 필리핀 한인 관련 커뮤니티에 올린 뒤 황씨가 조폭을 동원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직폭력 생활을 하던 사람과 그의 후배들을 세워놓고 또 한 번 저에게 위협을 하고 돈은 주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티파니 아버지와 2008년 4월까지 연락이 닿았지만 그 이후로는 연락조차 어려웠다고 했다.

10년간 포기하고 살던 A씨는 최근 연예인 채무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일을 폭로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티파니와 그의 친오빠 등도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티파니 아버지의 사기 폭로 이전에도 인터넷에는 “티파니 아버지가 사기꾼”이라는 소문이 적지 않게 퍼졌다. 2008년 2월 네이버 ‘지식인’에 황씨 성을 가진 이가 필리핀에서 여러 명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줬는데, 그 사람이 티파니의 아버지로 지목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이는 “티파니 팬카페에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적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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