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 뉴시스

비 측이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에게 들은 폭언 내용을 공개했다.

비의 법률 대리인 김남홍 변호사는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비 부모의 채무불이행을 주장하는 당사자 A씨가 협상 자리에서 비 부친에게 “남편이 똑똑했으면 마누라가 죽었겠냐”는 등의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6일 비 부모에게 2500만원 가량 돈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다음날 비의 부친과 소속사 대표는 A씨를 만났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A씨가 채무 관계를 증명하는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협상 과정에서 비 부친이 자기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사실 이 사건은 간단명료하다. 객관적인 증거에 의해서 갚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갚는다고 했지만 객관적인 증거를 하나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 부친에게 협박당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전혀 그런(협박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안 좋은 소리는 비 소속사 대표와 비 부친이 듣고 왔다”며 “A씨는 ‘남편이 똑똑했으면 마누라가 죽었겠냐’는 식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밤’ 제작진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A씨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A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장은 인터뷰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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