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한다면 자신의 입으로 비핵화 약속 이행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은 1년 내 비핵화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만약 이번에 (김 위원장이) 답방한다면 자신의 입으로 세계 언론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이벤트였다면 이번은 경제 폭망(폭삭 망함)을 뒤덮고 사회체제 변혁을 준비하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보인다. 다급하기는 다급했나 보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총선을 앞두고 쓸 카드라고 봤는데 미리 사용하는 것은 정권이 그만큼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정권 운용을 이벤트 행사, 쇼로만 끌고 가고 있는 저들을 보면 과연 국민들이 언제까지 그 쇼에 속아 넘어갈지 우리 한번 지켜보자”고 글을 맺었다.

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와 장소를 두고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5일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일정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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