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주연배우 전도연(오른쪽)과 정우성.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전도연 정우성 주연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촬영이 마무리됐다.

6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촬영을 시작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3개월여 만인 지난달 30일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김준한 정가람 박지환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의문의 사체, 은밀한 제안, 베일에 싸인 과거… 절박한 상황 속, 서로 다른 욕망에 휩싸인 인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택한 예상치 못한 결말을 밀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전도연은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의 인물인 연희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절박한 욕망에 휩싸인 태영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평범한 일상 속 우연히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게 된 평범한 가장 중만 역에는 배성우, 중만의 노모 역에는 윤여정이 합류했다.

전도연은 “촬영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섭섭하다”며 “이제야 캐릭터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끝이 났다고 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우성은 “촬영이 끝난 아쉬움도 있지만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해서 완성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빨리 관객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배성우도 “김용훈 감독이 현장에서 워낙 잘 이끌어줘서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활기차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작품이 어떻게 완성될지 저 역시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오랜만에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전도연의 한 마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전도연은 물론 모든 배우와 감독 스태프들까지 열심히 작품에 임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은 “93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최고의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한 순간순간이 즐거웠고 영광이었다”면서 “후반작업 또한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고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후반작업을 거쳐 2019년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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