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데일리메일

코끼리의 뼈가 보일 때까지 먹이를 주지 않고 두 줄 위를 올라 걷도록 훈련을 강요한 태국의 한 동물원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태국 사뭇 쁘라깐 주(Samut Prakan Province)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학대당하는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측이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동물원의 코끼리는 등뼈와 다리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있었다.

한때 태국의 유명한 관광지였던 이곳은 현재 인기가 시들해진 상태다.

출처 : 데일리메일

뼈가 선명하게 보이는 ‘카우’라는 이름의 암컷 코끼리는 두 개의 나무 탁자에서 균형을 잡다가 이후 끌려 내려가서 금속 밧줄을 가로질러 걷는 훈련을 받는다.

카우는 짧은 금속 밧줄을 걷는 훈련을 강요받으며 중간에 멈추고, 돌아서서 다시 걸어가는 훈련을 반복한다.

사진을 제보한 익명의 방문객은 “동물들을 보고 싶어 오랫동안 동물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지난주에 방문했을 때, 코끼리는 매우 마르고 약해 보였다”며 “그 코끼리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인근에 사는 주민인 플로이씨는 “나는 동물원과 같은 거리에서 태어났고 동물원의 쇼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그 동물원은 매우 인기 있었고 많은 관광버스가 왔었지만 지금은 너무 조용하다. 나는 동물들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동물원 측은 “모든 동물이 건강하며 좋은 상태로 매일 쇼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신혜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