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뉴스.

80대 노인이 이웃집 소녀를 위해 14년 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BBC는 영국 웨일스에 살았던 노인 켄이 죽기 전 옆집에 사는 2세 소녀 캐디를 위해 14년 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남기고 떠났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오웬과 캐롤라인 부부는 딸 캐디와 함께 2년 전 웨일스로 이사 오면서 옆집에 사는 83세 켄씨와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켄씨는 오웬 가족에게 살갑게 다가왔고 이웃끼리 꾸준히 교류하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영국 BBC.

하지만 최근 켄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들은 작별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영 곁을 떠난 줄 알았던 켄씨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오웬 가족을 찾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부의 딸 캐디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선물을 전달한 켄씨 딸은 14년 동안 매해 크리스마스에 캐디가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켄씨가 몰래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웬은 “선물은 동화책과 장난감이었다”며 “너무 가슴이 벅찼다. 아내와 나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트위터.

오웬은 트위터를 통해 사연을 공유했고 많은 누리꾼들이 “평생 잊지 못할 이웃이다” “감동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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