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국제전자박람회(CES) 2019’에선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가 세계인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CES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부스를 설치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오후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걸어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이 작동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기술인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과 여기에 적용되는 신기술을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4륜 전기 자전거인 ‘씨드카(SEED Car)’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을 비롯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에선 지난달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등이 CES에 참가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CES에 참가했으나 올해는 여러 관계사 현안을 챙기는 등의 일정 탓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비롯해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비전 어바네틱’을 선보인다.

더 뉴 CLA에는 탑승자의 움직임을 통해 차량의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됐다, 비전 어바네틱은 자율 주행과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회사와 대중교통, 개개인들이 디지털 상에서 운송 요청을 보낼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연구개발 총괄, 브리타 제에거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나선다.

BMW는 육성으로 차량과 소통하고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를 활용한 가상현실 시운전을 선보인다. 시운전 시뮬레이션이 시작되면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는 그날의 일정을 제안하고 완벽한 주행을 위한 계획을 제공한다.

가상현실용 고글과 콘셉트 공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가상의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야외 공간에선 자율주행 바이크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BMW 뉴 X7’을 경험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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