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초반에 연이은 부상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는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킬)이 발가락을 접질렸다.

이재성은 9일 UAE 두바이 알샤밥 알아라비 클럽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필리핀과 1차전(1대 0 승)에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접질리면서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축구선수에게 중요한 부위고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대표팀은 휴식을 결정했다.

이재성은 숙소에 남아 재활했다. 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이 상대적 약체인 만큼 이재성의 출전을 강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제 조별리그 1차전만 소화한 대표팀에서 부상은 걱정거리다. 앞서 대표팀의 베테랑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주일 진단을 받았다. 이날 훈련 참가자는 20명뿐이었다.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 선수는 모두 23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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