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새로운 반전을 담아서일까. 예상치 못한 전개로 관심받는 드라마 스카이캐슬(JTBC)이 방영된 뒤 시청자의 또 다른 관심사는 다음 화 내용을 미리 알아보는 ‘스포일러’였다. 또한 이전에 공개된 스포일러와 이날 방영한 내용이 얼마나 맞아떨어졌는지를 주목하는 이들도 있었다.

11일 저녁 스카이캐슬은 김보라(극 중 이름 김혜나)의 추락 이후 스카이캐슬에 사는 아이들이 혜나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범인으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은 자살이 아닌 타살로 결론 내리고, 아이들을 용의 선상에 올리고 수사했다. 박유나(극 중 이름 차세리)는 혜나와 크게 말다툼했다는 이유로, 김혜윤(극 중 이름 강예서)은 반 친구이자 이복 자매인 혜나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점으로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함께 있던 찬희(극 중 이름 황우주)가 혜나가 떨어진 베란다에 갔다는 이유로 범인으로 잡혀가는 장면으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시청자는 충격적인 전개의 이날의 내용보다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더 큰 관심을 쏟았다. 방영 이후 포털사이트에는 ‘스카이캐슬 스포’가 검색어였다. 스포는 스포일러의 약어로, 줄거리를 미리 밝히는 일을 뜻한다.

특히 ‘스카이캐슬 스포’라며 떠돌던 글과 이날의 방송 내용이 몇 개나 적중했는지를 확인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된 14개의 스카이캐슬 스포일러는 최근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다. 그럴듯한 전개로 많은 이들이 공유했던 글이었다. 혜나의 추락이 담긴 14회 이후 15회부터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이중 혜나가 병원장 손자에게 밀려 아빠인 정준호(극 중 이름 강준상)의 명령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죽는 것, ‘예서 코디’ 김서형(극 중 이름 김주영)이 사고 당일 “혜나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한 딸의 전화 녹음으로 염정아(극 중 이름 한서진 혹은 곽미향)를 협박한다는 것, 엄마를 잃었던 슬픔을 가진 우주가 혜나마저 잃은 원망때문에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진다는 내용 등이 정확하게 일치했다.

‘스카이캐슬 스포’라며 퍼지는 글 속 내용이 앞으로 남은 5회에서 얼마나 더 들어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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