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다중이용시설인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난 가운데 시민 2명이 창문 밖 난간을 밟고 구조대원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사진=독자 제공


14일 충남 천안 도심 지역의 라마다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그가 화재를 최초 신고하고 초기 진압에 힘썼던 호텔 직원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발생 4시간이 지난 오후 8시4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7개의 객실에 7명이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26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50대 호텔 직원 1명이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는 19명이다.

소방당국은 이 직원이 소방대에 최초로 화재 신고를 한 사람으로 추정했다. 또 그가 발화가 시작된 지하 1층에서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다중이용시설인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나 직원 A씨가 호텔 지하 1층에서 숨진채 발견 돼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이길영 천안서북소방서 화재대책과장은 취재진에 “사망자가 최초 신고자라고 추정한다”면서 “그 직원이 초기 천장 부위 쪽에서 불이 난 것을 초기 진화를 했다는 관계자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직원이 연락이 끊겼으며,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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