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살림하는 남자들2’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아버지가 딸의 혼전임신 소식을 듣고 “화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율희는 FT아일랜드의 최민환과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최민환의 ‘처갓집 방문기’가 16일 오후 KBS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를 통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율희의 본가를 찾아 장인·장모와 시간을 보냈다. 최민환은 장인과 유독 어색한 사이라고 한다.

율희의 아버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신을 “46세 율희의 아빠”라고 소개한 뒤 “사위와 나 사이에 벽이 하나 있다”고 했다. 그는 “사위를 재작년 12월에 처음 봤다. 인사하러 와서는 (율희가) 임신했다고 하더라”며 “화가 나야 하는데 화조차 안 날 정도로 머리가 멍해지더라.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 인스타그램 캡처

율희의 아버지는 최민환에게도 딸의 혼전임신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혼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율희의 어머니도 “너희 가고 아빠한테 엄청 혼났다. 왜 미리 얘기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율희의 어머니는 “임신 소식을 율희한테 들었을 때 충격이었다”면서 “아빠한테 말하면 어떤 충격을 받을까, 무서워서 더 말하지 못했다. 아빠와 딸은 더 각별하지 않냐”고 했다. 최민환도 “차라리 한 대 맞았으면 후련했을 텐데 너무 잘해주셔서 더 죄지은 느낌이 들었다. 더 죄송했다”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5월에 득남한 뒤 10월 19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해 연기도 겸하고 있다. 율희는 2014년 라붐으로 데뷔했지만 2017년 4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다며 팀을 나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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