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골을 넣자 손흥민, 황의조가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조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중국에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3승(승점 9)을 기록한 한국은 중국(2승1패·승점 6)을 따돌리고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황의조의 골이 먼저 터졌다. 황의조는 전반 6분에 두 차례 슈팅으로 중국 수비진을 흔들었고, 전반 12분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쐐기골은 후반 6분에 나왔다. 김민재는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중국의 골네트를 갈랐다. 결국 경기는 2대 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A·B·F조 3위팀 중 하나와 22일 16강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A조 3위는 바레인(113위), B조 3위는 팔레스타인(99위), F조 3위는 오만(82위) 혹은 투르크메니스탄(127위)으로,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이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가게 된 덕에 무려 5일간의 여유도 갖게 됐다. 벤투호는 두바이로 이동해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6강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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