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시 건물을 조카 명의로 차명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동생은 모르게 했다. 차명이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겠다”며 전면 부정했다.

손 의원은 17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SBS가 전날 보도한 차명 매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SBS는 16일 손 의원 남동생이 “매입 건물들은 우리 가족 의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창성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수익은 누구에게 가는지 전혀 모른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손 의원이 ‘창성장을 매입한 세 명의 청년이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내용과 다르다.

SBS 뉴스 캡처

손 의원은 동생이 몰랐던 이유에 대해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말 안 하고 싶다”며 “동생 모르게 하느라 애를 썼다. 창성장을 3명의 이름으로 한 것도 저간의 사정이 있다. 동생의 부인은 지금은 이혼한 상태인데 그 부인과 아들을 위해서 한 것이다. 10년째 교류가 없는데 (보도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조카)는 휴가 나와 있다가 인터뷰를 했을 텐데 하자 해서 한 것은 알지만 깊게 모른다”며 “재산을 해줬다는 것은 알지만 잘 모른다. 어리니까”고 말했다.

손 의원은 “그것 말고도 동생이 모르는 일이 많다”며 “저도 인터뷰를 들었는데 수익과 경영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는데 경영은 계속 적자다. 인생을 걸고 말한다, 차명이 아니다. 동생 모르게 한 것이다”고 강하게 차명 의혹을 부인했다.

이슬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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