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제공한 2019년 1월 17일 오전 9시 20분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초 기상청 감시 카메라사진. [출처=일본 언론 NHK]

17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구치노에라부섬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9시19분쯤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 화산이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연기가 500m 이상 솟아오르고 있으며, 화산재가 섬의 절반 이상을 덮은 상황이다.

NHK 보도에 따르면 마을이 화산 정상으로부터 반경 3㎞ 범위에 있어 주민들은 화산이 폭발하자 피난소로 급히 대피했다. 일본 매체들은 현장의 기상청 CCTV 영상을 내보내며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교토 화산연구활동센터의 이구치마사토 교수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 폭발로 인해 발생한 콘크리트 성분의 화산재와 돌덩이들이 날아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면서 계속 분화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정도의 폭발이 또 발생할 수 있다. 계속 방송을 주시하며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교토대학 중도 교수는 “구치노에라부섬은 반년 전부터 지진이 잦아지는 등 화산 폭발이 예고됐다. 마그마가 계속 끓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좀 더 체계적인 대피 시스템과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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