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주일보 캡처

아들이 게임에서 자꾸 지자 돈을 주고 져줄 것을 부탁했던 아빠가 이 소년이 돈만 받고 계속 게임에서 이기자 뼈가 부러질 때까지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신주일보는 14일 아들이 게임에서 지는 게 분해 10대 소년을 폭행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말레이시아의 세렘반의 ‘팜 몰’이라는 전자 게임 상점에서 발생했다. 신주일보에 따르면 피해 소년은 상점 내의 다른 소년과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연이어 이겼다. 이에 계속 지고 있던 소년의 아버지가 아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2링깃(약 500원)을 건네며 한 번만 게임에서 져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피해자 소년이 돈을 받고서도 계속 게임에서 이기자 화가 난 아버지는 피해자에게 의자를 던졌다. 소년이 도망가자 사람들을 불러 모은 뒤 건물 밖까지 쫓아가 폭행했다.

이 사고로 소년은 갈비뼈와 척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입원했다.

현지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아버지를 포함한 용의자 4명을 구속했다”라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증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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