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왼쪽 사진). 국민일보DB

동물보호단체들이 구조동물을 안락사 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 등 동물보호 단체는 18일 오후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박 대표가 ‘케어’의 존재 목적과 달리 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안락사를 시키는 등 후원자들을 속이고 후원금을 가져간 혐의(사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케어의 사업 수지 결산서 상 연간 수입이 5억원 이상인 만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가 건강한 동물을 사납거나 입양을 오래 못 갔다는 이유로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 단체들은 박 대표가 2012년 미국 국적 배우자와 결혼했다며 수사를 위해 출국 금지조치 해야 한다고 검찰에 요청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