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자동출입국심사장. 뉴시스

법무부가 지난해 출입국자가 90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8년 출입국자는 8890만8422명으로 2010년 이후 8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8040만7702명보다는 10.6% 증가했다. 출입국자 중 국민은 5785만9670명, 외국인은 3104만8752명이었다.

자동출입국심사제도는 2008년 최초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누적 이용자(1억1678만명)가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출입국자의 34.2%에 해당하는 3046만 명이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해 2017년 이용자 2462만 명보다 23.7% 증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를 마친 외국국적동포도 사전등록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 향후에도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출입국자 역시 2012년 최초로 2000만명을 넘어선 뒤 증가 추세다. 2016년 3467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2696만명으로 급갑했으나 지난해 3104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입국자 국가별 현황은 중국 503만 명(32.2%), 일본 297만 명(19.0%), 타이완 114만 명(7.3%), 미국 106만 명(6.8%) 등의 순이다.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국가는 중국 63만 명(14.5%), 일본 63만 명(27.3%), 타이완 19만명(19.7%), 베트남 14만 명(36.4%)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을 포함한 국내 체류외국인 역시 2016년 200만명을 돌파한 뒤 2년 연속 증가 추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 체류외국인은 236만7607명이다. 국내 전체 인구 대비해서는 4.6% 수준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수 7위인 대구와 비슷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7만566명(4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태국 19만7764명(8.4%), 베트남 19만6633명(8.3%), 미국 15만1018명(6.4%), 우즈베키스탄 6만8433명(2.9%), 일본 6만878명(2.6%), 필리핀 6만139명(2.5%)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 중 결혼이민자는 15만9206명으로 전년 대비 3749명(2.4%) 늘었고, 외국인 유학생은 16만671명으로 전년 대비 2만5584명(18.9%)이나 크게 증가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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