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17일 오후 5시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2018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을 비롯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 나희승 철도기술연구원장, 이민철 IPP사업단장, 참여기업 대표, 참여학과 교수 및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습 사례를 발표했다.

인천대는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제1기 추진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4년 동안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IPP 장기현장실습에 162개 기업에 544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재학생 일학습병행 사업에는 26개 기업에 80명의 학습근로자가 함께 했다.

재직자과정(계약학과)에는 3개 기업에 30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기업 중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한 철도기술연구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주)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학 측은 128명의 실습참여 학생 중에서 IPP의 목적을 훌륭하게 달성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생명과학전공 4학년 김규리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화학과 4학년 박찬형 학생 등 13명에게는 우수상을 수여했다.

조동성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대학의 진화를 대학 0.0에서 대학 5.0으로 설명했다.

그는 대학의 진화를 대학 0.0, 1.0, 2.0, 3.0, 4.0 모델로 구분했다. 대학 0.0 모델은 기원전 5세기의 대학으로 교수는 질문자의 역할을 했고, 대학 1.0 모델은 대학교수가 신적인 존재이고, 학생은 교수의 권위에 순종하는 모델이며, 대학 2.0 모델은 1980년대 토론식 수업 도입으로 교육방향이 수평적으로 변화되면서 교수는 신이 아니고 사회자 정도로 격화됐다는 것이다.

2000년대의 대학 3.0 모델은 교수가 더 이상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되는 상황으로 변화했고, 2020년대의 대학 4.0 모델은 정보화 시대로 알파모델과 베타 모델로 구분하고, 알파모델은 인공지능을 만들고 이것을 이용해서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것이다.

베타모델은 인공지능이 커버하지 못하는 가치판단, 창의력, 인간다움과 같은 것을 가르치는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조 총장은 “대학 4.0 모델도 향후 5~10년 후 퇴보할 것을 대비해서 이제 대학은 1.0, 2.0. 3.0 모델에 4.0 알파·베타모델을 포함 토털 프로그램인 대학 5.0 모델을 짜야 한다”며 “대학 5.0 모텔은 다시 인문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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