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잇따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30분쯤 부천시 원미구 한 주택에서 소사경찰서 지구대 소속 A씨(58·경위)가 숨져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해 신고했다.

동료 경찰관은 A씨가 무단결근한 데다 연락도 되지 않자 자택에 찾아갔다. A씨는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지만 전날 가족이 집을 비워 혼자 잠을 잤다.
당시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도 없었다.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부검 결과 사인이 뇌출혈로 밝혀졌다. 병사 처리돼 사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A씨가 근무하던 소사경찰서 소속 경찰관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교통사고조사계 소속이던 B씨(32·경장)는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B씨는 최근 채무 관계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씨도 동료 경찰관에 의해 사망 사실이 알려졌다. 동료 경찰관은 B씨와 연락이 두절된 채 출근하지 않자 자택에 찾아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의 은행 대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슬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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