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월 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0만인 국민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를 수색할 선박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사고 현장으로 출항한다.

외교부는 7일 “미국 오션 인피티니사의 심해수색선 씨베드 컨스트럭터(Seabed Constructor)호가 케이프타운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자정(한국시간 8일 오전 7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현장을 향해 출항한다”며 “14일을 전후로 사고 현장에 도착해 심해수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문가 2명, 실종 선원 가족 1명은 씨베드 컨스트럭터호에 승선한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열흘여 동안 심해를 수색한 뒤 승무원을 교체하기 위해 이달 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기항할 예정이다. 몬테비데오에서 다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2차 심해수색을 15일간 벌일 계획이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스텔라데이지호를 발견하면 무인 잠수정을 투입해 미확인 구명벌 위치를 확인하고 3차원 입체(3D) 사진을 그린다. 항해기록저장장치(VDR) 회수 임무도 갖고 있다. 우리 정부는 오션 인피니티사를 수색 용역 업체로 선정, 지난해 12월 조달청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2017년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탑승 선원은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그 중 필리핀 선원 2명만 구조됐다. 침몰 원인은 지금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수색 선박의 출항은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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