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가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달력. 경북 포항노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 달력을 제작·배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달력은 포항 기쁨의교회 디자인팀에서 두 달간 기획과 디자인 등을 거쳐 완성했다.

모두 12장으로 구성된 달력은 교회 이야기를 비롯해 나라 이야기와 3·1 만세운동, 무궁화, 자유와 감사 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입장에 반대하며 6000여명의 유대인을 구한 ‘스기하라 지우네’를 2월의 인물로 넣기도 했다.

지난 연말 8000부를 제작·배포 중인데 기쁨의교회가 5000부,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이대공 장로가 1000부 등을 구매했다.

특히 이 장로가 구입한 달력은 필요로 하는 단체나 교회, 학교, 개인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포항노회장 박진석 목사는 “그동안 3·1운동 기념이 반일정서의 골을 깊게 하는 일회성 행사로 그쳤다”며 “기념달력을 통해 기독교가 3·1운동에 기여한 공로와 정신을 깨닫고, 선배 신앙인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화합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노회는 기념달력과 함께 무궁화 배지를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관련 세미나와 기념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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