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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성대마비 환자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 개발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형회)에서 추진 중인 성대마비 환자들의 치료에 안정성과 시술용이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연구가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생명연구원은 최근 융합의학연구동에서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교육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총괄책임자 김형회 교수)의 지원을 받아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를 이용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성대주입술 술기를 교육하고 신개념 의료기기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질환인 성대마비는 심한 쉰 목소리와 함께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사례가 잘 걸리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에는 치료에 성대주입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활용되고 있는 성대주입술은 약물주입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고 시술의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의 숙련된 전문의들에 의해서만 시술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날 워크샵에 참여한 이동근 교수(동아대병원, 이비인후과)와 손희영 교수(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는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는 직관적으로 술자에게 바늘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여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시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전공의들이 성대 내 이물주입술에 대한 술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기를 통해 기존 시술의 효율성이 개선됨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는 술자의 시술 용이성을 높이고, 약물을 타깃 부위에 정확하게 주입하여 시술 효과와 환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는 성대주입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신개념 의료기기로, 부산대학교병원이 ㈜솔메딕스(대표 양인철)와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제품의 고도화와 실증연구를 위해 차원재 교수 연구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제품화 개발을 진행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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