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유명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10월까지 인천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나훈아·아이유 콘서트 표를 팔겠다’는 게시글을 20여차례 올려 약 1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나훈아 콘서트의 경우 티켓값도 정상가보다 훨씬 고가로 요구했다. 피해자 중에는 부모님에게 선물하려는 목적으로 티켓 구매를 시도한 사람도 많았다.

A씨는 앞서 2016년에도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6월 출소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해자 중에는 빠듯한 형편에도 부모님을 위해 공연 표를 예약하려던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피고인은 그런 효심을 이용해 이기적인 탐욕을 채우는 데 급급했다”며 “게다가 피고인은 복역을 마치고 사회에 나간 뒤 더 교묘하고 더 큰 규모의 범행을 재차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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