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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주년 ‘마타’ 조세형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억됐으면”

라이엇 게임즈

베테랑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프로게이머 데뷔 6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조세형의 소속팀 SK텔레콤 T1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S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2패(세트득실 +5)를 누적, 순위표에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조세형은 “올 시즌 진 경기는 모두 두 세트를 연달아 패배한 경기였다. 오늘은 1세트를 내줬지만 두 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T는 모든 라이너가 ‘주문도둑검’을 구매하는 킹존의 독특한 전략에 허를 찔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이즈리얼 중심 조합을 짜 2, 3세트를 내리 따냈다.

이날 킹존이 선보인 독특한 전략에 대해 조세형은 “2명까지는 주문도둑검을 구매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3명이 구매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주문도둑검이 아니었어도 게임이 후반으로 흘러가면 우리가 패배하는 조합이었다. 주문도둑검이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한화생명e스포츠전 당시 복통을 참고 경기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조세형은 휴식기 동안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그는 “사실 그리핀전(1월31일 경기)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연휴 동안 휴식을 취해 지금은 완치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세형은 “저도 잘 몰랐는데 오늘이 제 프로게이머 데뷔 6주년이었다고 하더라”라며 “농담 삼아 10년 동안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최대한 오래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싶다”고 데뷔 6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조세형은 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 부모님께 ‘프로게이머로 데뷔하겠다’고 말씀드렸던 때, 2012년 아마추어팀인 BBT 소속으로 첫 대회에 참가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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