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

매년 발렌타인데이(밸런타인데이)가 오면 아내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엽서를 선물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웨스트요크셔주에 사는 켄 마이어스씨의 사연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습니다.

78세 켄씨는 1979년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이 직접 만든 엽서를 아내에게 선물했습니다. 이후 매년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이 엽서에 새로운 메시지들을 채워 아내에게 건넸습니다.

자칭 로맨티스트인 켄씨의 독특한 이벤트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켄씨는 “이 방법이 참신하고 괜찮은 거 같아서 계속해왔다”며 “아내도 아마 내가 밸런타인데이에 다른 엽서를 건네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길게 작성된 1999년 메시지를 보면 ‘나는 귀엽고 특별한 여자와 여전히 사랑에 빠져 있어요. 나는 그녀와 결혼했고 그녀를 어느 때보다 더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69세 아내 발레리씨도 남편의 선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발레리씨는 “그 엽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나에게 정말 특별해졌다”며 “언제나 안전한 곳에 보관 중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현재 소설가로 활동 중인 켄씨는 1970년대에는 카드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약 10년 동안 수백개의 카드를 제작한 그는 카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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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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