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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저그 수장’ 어윤수, 장현우-이신형 누르고 16강 진출


‘저그 수장’ 어윤수가 GSL 16강에 진출했다.

어윤수는 14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마운틴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코드S 시즌1 32강전 F조 1경기에서 장현우(프로토스)를, 승자전에서 이신형(테란)을 각각 2대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어윤수는 장현우와 맞붙은 1경기 1세트(포트 알렉산더)에서 10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그는 상대 핵심 병력이었던 집정관을 제거한 데 이어 차원분광기까지 격추해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이후 그는 지상병력 대군을 이끌고 중앙으로 진격해 힘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상대 멀티를 차례대로 부숴 게임을 끝냈다.

하지만 이어지는 2세트(킹스 코브)에서는 장현우에게 일격을 맞았다. 어윤수는 상대의 집정관 견제에 대처하지 못해 본진에 큰 타격을 입었다. 또 불사조 부대와의 맞대결에서 뮤탈리스크 부대를 전부 잃어 어려움에 부닥쳤다. 장현우의 불사조-집정관 공격을 막지 못한 어윤수는 14분 만에 GG를 쳤다.

어윤수는 3세트(사이버 포레스트)에서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이른 시간 날랜 저글링 침투로 장현우의 빌드를 간파,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로 병력을 조합한 어윤수는 장현우가 만든 마지노선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13분, 장현우의 불멸자를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하며 게임을 매조졌다.

기세를 탄 어윤수는 남신웅(프로토스)을 누르고 승자전에 오른 이신형까지 2대1로 제압했다.

어윤수는 1세트(이어 제로)에서 이신형의 선공을 무난하게 방어해내며 공격 턴을 잡았다. 그는 뮤탈리스크 부대를 생산해 상대 본진에 파견, 끈질긴 게릴라 공격으로 이신형의 집중력을 무너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이신형의 지상군을 섬멸해 9분경 GG를 받아냈다.

어윤수는 2세트(뉴 리퍼그넌시)에서 이신형의 찌르기 공격에 대처하지 못해 5분 만에 승점을 내줬다. 어윤수는 빠르게 중원으로 진출한 이신형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그는 전략의 핵심이었던 여왕을 잃었다. 상대의 본진 무혈입성을 허용한 어윤수는 곧 패배를 선언했다.

어윤수는 3세트(사이버 포레스트)에서 과감한 올-인 러시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그는 이른 시간 기습적인 바퀴 러시로 이신형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이신형을 그로기 상태로 내몬 어윤수는 저글링과 궤멸충을 대거 생산, 재차 이신형의 본거지로 진격해 조지명식 참가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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