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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직원 사망, 한화 “위험한 업무 지시하지 않았다”

추진제 연료 분리 중 폭발 추정


한화 대전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참관 중이던 인턴 직원이 숨진 가운데 무리하게 업무에 투입해 위험을 전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 한화그룹이 해명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15일 “해당 직원은 지난달 초 입사한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이며 교육 차원에서 공실을 참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로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입사자는 모두 업무 부여 전에 사전 법정교육 및 제조작업표준서 등에 대한 교육을 완료해야 한다”면서 “수습사원을 위험한 업무에 투입해 위험을 전가하거나 위험한 업무를 지시 수행한 것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사고로 숨진 인턴 직원은 채용전제형 인턴이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채용전제형 인턴은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받으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인턴 기간이 종료됨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70동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20~30대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망한 3명은 모두 20, 30대로 이 중 한 명은 입사한 지 한 달가량 된 인턴 직원이었다.

한화 대전공장은 방산사업장으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육군의 차기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 제작하는 이형공장이다. 추진제 연료를 수작업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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