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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금융위 금감원, “공시업무 분야 협력 강화”

공정위 공시 관련 자료 연간 1만9000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 세 번째)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 네 번째) 등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감원에서 공시업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 당국이 대기업집단의 부당내부 거래 등 불공정거래행위 적발을 위한 공조를 강화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공정위의 공정거래법상 공시업무의 원활한 수행, 기관 간 정보공유 등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정위는 현재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대규모 내부거래,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등의 공시업무를 금융위에 위탁하고 있다. 공시 의무가 있는 회사들은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해 관련 사항들을 투자자들에게 내보인다.

이 같은 공시는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약 1만9000건에 달한다.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게 되면 해외계열사의 현황 등에 대한 공시까지 포함될 예정이라서 공정위 공시 관련 자료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업무협력 강화가 필요했다고 금융 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는 업무협약에는 공정위가 위탁하는 위탁업무의 범위와 그 처리절차의 명확화, 전산장애 등 발생 시 조치 및 책임소재, 공시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공시 관련 자료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관기관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복공시 등 불필요한 기업 부담을 완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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