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성범죄로 복역한 40대 남성이 출소 1년여 만에 여자 초등학생을 강제로 데리고 가려다가 붙잡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가 있어서 가능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미성년자를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약취유인)로 A씨(49)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강진의 한 상가 앞에서 B양(10)을 강제로 데리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원을 마친 뒤 친구와 걸어가던 B양을 발견하고 뒤를 따라가 아는 사람인 양 행동했다. B양이 따라오지 않으려 하자 손을 잡고 끌고 가려 했다.

A씨의 범행은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여학생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고 재빨리 신고 전화를 걸었다. “남자가 어린 여학생을 데리고 가고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간치상 혐의로 복역해오다 지난해 1월 신상정보공개 처분을 받고 출소했다. 그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재판도 받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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