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17일 오전 진행된 2차 TV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YTN 화면캡처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부담스러워 할 사람”으로 자신을 꼽았다.

김 후보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당대표 후보 간 2차 TV토론회의 마지막 발언에서 “민주당에서 누구를 제일 부담스러워 할지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며 “그게 바로 나다. 싸울 줄 알기 때문”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싸워서 이길 줄 알기 때문에 저렇게 나를 끄집어(끌어) 내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기는 방법도 안다.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다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도 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3당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자신에게 비판을 쏟아내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전날에도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왜 저를 끌어내리려고 저러겠느냐”며 “제가 민주당과 싸울 줄 알고, 그동안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우리 한국당 잘 싸워왔나. 답답하지는 않으셨느냐”며 “이제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선명한 우파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좌파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제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젊은 피, 세대교체 혁명을 이번에 이뤄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8일 국회에서 김순례·이종명 의원과 ‘5·18 대국민 공청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극우 인사 지만원씨를 발표자로 초청해 물의를 빚었다. 5·18을 폄훼하는 망언도 다수 나왔다.

이에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전당대회 출마자는 전대가 끝날 때까지 윤리위 회부 및 징계를 유예받는다’는 당규에 따라 김 후보와 최고위원 출마자인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뒤로 미루기로 했다. 함께 물의를 빚은 이 의원은 ‘당 제명’ 조치 됐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버닝썬’ 생수에 하얀 가루…“마약 장난처럼 먹였다”
'죽을때까지 먹자' 소주 62병 마신 남녀 사망
‘루푸스 고백’ 故 최진실 딸, 남친 공개 "사랑해줘"
양현석 “서태지처럼 조용히 살아라” 댓글에 …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