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0일 “제가 지하철 4·7호선 급행화를 언급하기 시작했을 때, 안철수 전 의원을 포함해 안 된다고 했던 정치인들 모두 오늘 밤 손들고 서있으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서울시가 4호선 급행화 추진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계동의 베드타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급행차량으로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겠다는 처방은 항상 옳다. 기술적으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과 안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상대 당 후보로 만나 승부를 펼쳤다.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안 전 의원이 52.33%의 지지를 얻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이 최고위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최고위원은 당시 지하철 4·7호선 급행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교통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안 전 의원은 “급행노선을 10곳만 한다고 해도 조 단위 예산이 필요하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이라고 맞섰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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