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화제의 인물로 등극한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이 또 다시 문재인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20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으니 탄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의 이익과 국민을 위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드루킹 사건에서 보듯 (대통령 당선)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어도 대한민국 이익을 위해서 일하면 괜찮지만, 북한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으니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적대심을 높이며 “단 돈 1원도 북한에 주면 안 되고 강력한 제재로 김정은 정권을 말려죽이는 게 진짜 평화”라며 “핵을 만들면 굶어 죽는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우’ 논란에 대해서는 “난 극우가 아니라 강력한 우파”라고 정정했다. 김 위원은 “우리나라에 극우가 어딨나. 외국의 극우처럼 몽둥이 들고 다니며 폭력을 행사하는 게 극우다.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들도 없고 난 그런 걸 하자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우파는 얌전하고 너무 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파 정당의 최고위원 입장에서 20~30대 남성을 대변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내 주요 공약이 ‘20∼30대 남성의 권익 대변’이다. 20∼30대 여성은 여성가족부 등 대변해주는 창구가 너무 많지만 남성은 없다”며 “당연히 우파 정당의 최고위원이 그들을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 탄핵하라” 등 김 위원의 막말에 심기가 불편한 국민에게 사과할 생각 없느냐는 질문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나 보수성향 국민에게는 사과할 수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나 문 대통령 지지자에게는 사과할 생각 없다”고 못박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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