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또 다시 연임에 성공했다. 2015년 취임 후 6년을 협회장으로 일하게 됐다.

협회는 2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서울 호텔에서 제 1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 협회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협회장 연임안이 의결에 부쳐진 끝에 가결됐다. 이로써 강 회장은 2015년 7기 협회장으로 취임한 후 6년을 회장으로 일하게 됐다.

게임산업협회는 그 동안 게임산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자율규제 시행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규제 개선 위주의 활동이 주를 이뤘을 뿐 인식 개선의 측면에서는 활동이 더뎠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상반기에 게임중독을 질병코드에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협회 차원의 강경한 방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 견고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당장 강 협회장을 대체할 인물이 없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강 협회장은 직전 임기와 동일하게 지스타조직위원장도 겸임한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오는 11월 14일부터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지난달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향후 2년 간 부산 개최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신철 회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게임산업을 대변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협회가 회원사, 그리고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빈자리 없이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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