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월드콘과 설레임 가격을 300원씩 인상한다.

롯데제과는 오는 4월 1일부터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 제품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러나 롯데제과가 지난해 동네 슈퍼마켓 아이스크림 값 조정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3개월여 만에 가격에 또 손을 댄 셈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일반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월드콘과 설레임 제품의 가격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동네슈퍼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가격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라는 게 당시 롯데제과 측 설명이었다.

이번에는 편의점 기준 가격을 인상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가격도 인상된다. 다음달 1일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올린다.

나뚜루의 가격 조정은 유통점의 경우 2014년 6월 이후 5년, 전문점은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

유통점에서 팔리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 컵, 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400원,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000원씩 각각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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