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 연수김안과 제공

대표성 노인성 질환 노안과 백내장, 한 번에 해결
글=김학철 연수김안과 대표원장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2년 171만건에서 2017년 184만1000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5% 증가했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에 해당하는 백내장 수술은 연평균 증가율이 5.5%로 상위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백내장 수술은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로 1,048건을 기록하며, 2012년 이래 매년 가장 많이 받는 수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백내장 수술은 연령대별 상위 5개 수술현황에서도 40대 3위, 50대 이후의 연령대에서는 모두 1위에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라 볼 수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신체에 노화가 오듯이, 노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눈은 자칫 방심하다가는 한 순간에 건강을 잃을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노안, 백내장 등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에 대하여 연수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침침한 눈,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위험!

우리의 눈은 카메라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노안 증상과 함께 발병되는 경우가 많으며 백내장의 증상으로는 시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증상이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눈부심,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색상 왜곡, 근시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서서히 나타나고, 노안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가볍게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을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수정체 경화가 심해지면서 과숙백내장으로 이어져 수술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과 노안을 한 번에 해결!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역할을 대신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술에 사용하는 렌즈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의 경우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 초점이 고정되어 있어 안경 또는 돋보기를 추가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은 망막에 도달되는 빛의 양을 원거리, 중간 거리, 근거리에 따라 자동 조절해 모든 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한 번 삽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평생 동안의 시력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원시가 심하다면 노안의 영향을 좀 더 일찍부터 받기 때문에 노안·백내장 수술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현재는 초기의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나타나던 야간 빛 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다.

■ 젊어진 백내장,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노안·백내장 수술로 해결!

최근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와 자외선 노출, 흡연, 영양 불균형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2017년 통계를 보면 4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3위를 백내장 수술이 차지한 만큼 ‘젊은 백내장’ 환자들이 많이 늘었다.

40~50대의 중·장년층은 60대 이후의 노령층과는 다르게 사회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뿌옇고 흐렸던 시야 개선뿐 아니라 돋보기에 의존하던 시력까지 교정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을 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주변에서도 이제 노안·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상당히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야간 빛번짐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전한 백내장 수술을 위해서는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 검사가 완벽히 선행 되는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백내장 수술의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면 도움이 된다.

연수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은 27일 “시력의 질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만큼, 노안과 백내장을 한 번에 교정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에 대한 관심이 올라갔다”며 “한번 삽입된 인공수정체로 평생을 써야하기 때문에 환자의 안구상태와 연령, 직업,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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