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인 8일, 3년 연속 여성 고용 비율이 저조한 사업장 50곳(공공기관 5곳 포함) 명단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50곳 명단을 발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란 여성 고용 비율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도록 유도해 고용상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미이행 명단에 포함된 사업장은 3년 연속 여성 고용 비율이 업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치지 못하면서 고용부의 적극적 고용개선 이행 촉구에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곳이다. 해당기업의 적극적인 소명이 있거나 CEO(CHO)가 일·가정양립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등 실질적 개선 노력이 인정된 55개 사업장은 최종 명단공표 대상에서 빠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공공기관 5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흥국생명 △중외제약 △팔도 등 대기업도 문제 사업장에 포함됐다.

이외에 민간부문은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알라딘커뮤니케이션 △백제약품 △삼보이엔씨 △농협사료 △한성기업 △한국티씨엠 △현대하우징 △에스디케이 △케이종합서비스 △에스텍세이프 △흥아해운 △인터지스 △공항리무진 △금남고속 △정정당당 △대성산업가스 △한국철강 △케이유엠 △STX엔진 △고려강선 △에이지씨화인테크노한국 △상신브레이ㄹ트 △디아이씨 △한국파워트레인 △유성기업 △하이에어코리아 △계양전기 △송원사업 △대한유화 △동일고무벨트 △보림토건 △대아이앤씨 △경남대학교 △동아에스티 △비티엠써비스 △한불에너지관리 △젠스타서비스 △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 △엘림비엠에스 △경진이앤지 △화승알앤에이 등이다.

고용부는 이들 사업장의 명칭과 주소, 사업주 성명, 전체 노동자 수, 여성 노동자 수와 비율 등을 관보에 게재하고 6개월 동안 고용부 웹사이트에도 공개한다. 명단에 포함된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신인도 평가에서 감정을 받는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300인 이상 기업도 적극적 고용개선 대상 사업장에 포함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고용상 남녀 차별 해소와 일·가정 양립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공공기업이 5곳이나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의무 사업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미이행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배현진 “패악부리더니 MBC 뉴스 1%?”
유난히 ‘잔인한’ 구설수 잦은 방용훈…‘가정사’ 재조명
'폭행 투신' 방용훈 아내가 사망전 남긴 메시지
“명품백 멘 성매매 여성들에 사과 않겠다”
'죽을때까지 먹자' 소주 62병 마신 남녀 사망
킴 카다시안, 스타킹 위에 속옷? 파격 근황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