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만 텐디스 목사님 편히 쉬소서” 에티오피아항공 탑승한 목사 참변

노르만 텐디스 목사. 세계교회협의회 제공

노르만 텐디스 세계교회협의회(WCC) ‘생명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고문이 지난 10일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ET302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오스트리아 루터교 소속 목사인 텐디스 고문은 이튿날 케냐에서 개막한 UN 환경총회에서 생명 경제와 생태 정의 구현을 위한 세계 교회의 활동 계획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WCC는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추모예배를 드렸다.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WCC 총무는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모든 이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무엇보다 생명 경제와 생태 정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동료 노먼 텐디스 목사에게 특별한 애도를 전한다”고 전했다. 그는 “남은 이들이 그의 유지를 따라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사역을 이어가자”고 했다.

금주섭 장로회신학대 교수도 14일 “믿음직한 동료였던 텐디스 목사를 기억하는 전 세계 교회 관계자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면서 “언제나 열정적으로 일했던 고인과 유족, 충격에 빠진 WCC 직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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